• 칸옥션 제12회 미술품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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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042

애춘 藹春 신명연 申命衍 1809-1886
산수 山水
비단에 수묵담채
135.6x42.8cm
족자/추정 KRW 4,000,000-8,000,000
낙찰 KRW 6,000,000

애춘 신명연은 자하 신위 紫霞 申緯의 아들로, 형인 신명준 申命準과 함께 어려서부터 아버지인 자하로부터 시·서·화를 직접 전수받았다.
신명연은 자하가 직접 북경을 왕래하며 교류한 중국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가풍 家風을 계승하면서 당시 청대 화단의 화풍을 수용하여 19세기 조선 화단을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시화일치의 사의적 문인화를 추구한 경향을 보이며, 화조·산수·사군자·인물화 등 다양한 화목에 걸친 많은 양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본 출품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의 「학황자구부춘산도 學黃子久富春山圖」와 유사한 화법의 남종산수화로, 좌측 상단에는 『경수당전고 警修堂全藁』에 수록되어 있는 자하의 시를 화제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