坐精舍 關板扉 焚名香 烹早茗 舒新紙 磨舊墨 運妙心 煩俊腕 提健筆 攄快文 亦文人之能事矣 집에 앉아, 널문에 빗장 치고, 좋은 향을 피우고, 어린 잎차를 달이고, 새 종이를 펴고, 묵은 먹을 갈아, 묘한 마음을 움직여, 팔에 힘을 주고, 힘차게 붓을 들어, 좋은 글 짓는 것 또한 문인이 할 수 있는 일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