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가 유연한 해서체로 쓴 글씨로, 글씨의 굵고 가늠이 조화롭다. 작품 하단에는 한국 근대의 대표적 수장가이자 서화 감식가였던 소전 손재형素荃 孫在馨이 이 글씨를 감상하고 적은 배관기가 첨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