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옥션 제14회 미술품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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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048

백하 白下 윤순 尹淳 1680-1741
백하간독 白下簡讀
종이에 먹
41.5x27.8cm(15점)
첩/추정 KRW 13,000,000-25,000,000

본 출품작은 백하 윤순의 서간 13점과 소고 서명균嘯皐 徐命均, 담운 조명교澹雲 曺命敎의 서간이 각각 1점씩 총 15점의 간찰이 수록되어 있는 서간첩이다.
대부분 수결이 남아있으며 윤순 특유의 유려한 초서로 썼고 단정한 해서체로 쓴 편지도 있다. 조趙씨 성을 가진 인물의 집안에 보낸 편지로 보여지며, 첩의 첫 장에는 작가 미상의 묵모란도墨牡丹圖 한점이 그려져 있다.
윤순은 임진왜란 때의 명신인 윤두수尹斗壽의 5대손으로, 시문은 물론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글씨의 대가이다. 우리나라의 역대 옛 대가들의 서법과 중국 서법을 아울러 익혀 한국적 서풍을 일으켰고 그의 문하에서 원교 이광사圓嶠 李匡師 등이 배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