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옥션 제15회 미술품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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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018

소전 素筌 손재형 孫在馨 1903-1981
시고 詩稿 병풍
종이에 먹
129x33cmx10
병풍/추정 KRW 5,000,000-12,000,000

歐陽子方夜讀書 朱晦翁半日靜坐
구양자는 밤에 책을 읽고 주자는 한나절을 고요히 앉아있는다.

傳家有道惟存厚 處世無奇但率眞
집안에 전할 것은 오직 후덕厚德함이 있을 뿐이요, 처세에는 기이함이 없고 솔직함과 진실함뿐이다.

萬物靜觀皆自得 四時佳興與人同
만물을 조용히 바라보노라면 그 중에 저절로 깨달음이 있고, 사시의 아름다운 흥취는 사람과 더불어 한가지이다.

水色山光皆畫本 花香鳥語是詩情
물빛과 산빛은 모두 그림책이고 꽃의 향기와 새의 울음소리는 모두 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