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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성직자 스테파노 김수환 추기경의 친필 글씨이다. 김수환 추기경은 1968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추기경이 되었으며 당시 전 세계 추기경 가운데 가장 젊은 추기경이었다. 김수환 추기경은 국민의 인권과 사회 정의를 위한 일에 늘 앞장섰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헌신했으며 선종 善終하는 순간까지도 각막기증을 통해 사랑, 나눔, 희생을 실천했다.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는 김수환이 추기경이 1966년 마산교구장 주교 서품식에서 자신의 사목 표어로 택한 구절로, 한 평생을 몸소 실천한 신념이다. 생전에 묘비명으로 직접 부탁한 구절이기도 해 더욱 의미가 남다른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