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옥션 제15회 미술품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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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100

관안 官案 -
종이에 먹/ 첩
17.8x5.5cm(펼쳤을때 가로 2m)
추정 KRW 1,000,000-2,500,000

관안은 관직 및 직원들의 명단을 기록한 책자이다. 관원들의 명단을 수기로 적은 별지가 붙어 있는데, 이러한 존안류는 편의상 기름을 먹인 장지에 절첩 折帖으로 장첩한 다음 현임자의 명단을 소편지 小片紙로 써서 붙였다가 관원이 바뀔 때마다 별지를 새로 붙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대종백 大宗伯, 판윤 判尹, 아윤 亞尹, 아전 亞銓(이조참판), 삼전 三銓(이조참의), 도헌 都憲(대사헌) 등 관직의 명칭과 함께 대종백 大宗伯(예조판서)에 남병길 南秉吉(1820-1869), 이명적李明迪(1795-1874), 판윤에 민치구 閔致久(1795-1874), 한계원 韓啓源(1814-1882), 아윤에 홍순목 洪淳穆(1816-1884) 등의 이름이 남아있다. 대부분 순조 純祖연간에서 고종 高宗연간에 활동했던 인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