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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수록처 | 『검여 유희강 서예집』 제2집, (일지사, 1977), p.195
幽居塵事稀 雅志在巖谷
野客來又回 山禽飛相逐
淸風生北林 白日納西麓
情境自悠然 沈吟立於獨
그윽한 집에 세속 일이 드문 건, 평소의 뜻이 산수에 있었음일세.
시골 손님은 왔다가 또 돌아가고, 산새들은 날아서 서로 따르누나.
맑은 바람은 북쪽 숲에서 나오고, 밝은 태양은 서산 기슭으로 드네.
정경이 스스로 유연한 가운데, 홀로 우뚝 서서 조용히 읊노라.
이색李穡 「유거幽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