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옥션 제17회 미술품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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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031

백련 白蓮 지운영 池雲英 1852-1935
구양순 예천명 歐陽詢 醴泉銘 임서
비단에 먹
155.7x43cm
족자/추정 KRW 1,200,000-3,000,000
낙찰 KRW 1,600,000

백련 지운영이 당唐나라의 위징魏徵(580-643)이 짓고 구양순歐陽詢(557-641)이 글씨를 쓴 「구성궁예천명九成宮醴泉銘」 비문의 글씨를 임모한 것이다.

上及中宮歷覽臺觀閑步西城之陰 躊躇高閣之下 俯察厥土 微覺有潤 因而以杖導之 有泉隨而涌出 乃承以石檻 引爲一渠其淸若鏡味甘如醴
摘臨歐陽詢醴泉銘
白蓮

성상께서 중궁과 함께 누대와 집들을 낱낱이 보시며 서쪽 성 뒤를 한가로이 거닐다가 높은 누각의 아래에서 주저하시며 그곳 흙을 굽어 살펴보시니 약간 윤기가 도는 것을 느끼고 지팡이로 끌어보니 샘이 솟아났다. 그래서 돌 홈으로 받쳐 한 개의 도랑을 만드니 그 맑기가 거울같고 맛이 달기가 감주같았다.
구양순의 예천명을 임모하여 쓰다.
백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