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미술품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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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 056

백련 白蓮 지운영 池雲英 1852-1935
고사인물 高士人物 대련
1924년
비단에 수묵담채/액자
139x37.8cmx2
추정 KRW 3,500,000-7,000,000
낙찰 KRW 3,500,000

백련 지운영은 유儒·불佛·도道에 모두 통달하였으며 시詩·서書·화畵 모든 분야에서 이름을 날린 인물이다. 지운영은 고종의 명으로 중국으로 건너가 도교를 배운 후 많은 도석인물화를 남기는 등 그의 삶 전반에서 도교의 영향을 엿볼 수 있다.
출품작은 신선술을 배워 신선이 되었다는 진秦나라의 안기생安期生과 노자에게 도덕경을 받은 윤희尹喜를 그린 것이다. 상고시대부터 송나라까지 선인들에 대한 고사가 담긴 『역세진선체도통감歷世真仙體道通鑑』에 나온 안기생과 윤희의 고사를 화제로 썼으며 도상은 명나라때 제작된 도석화 화보인 『선불기종仙佛奇蹤』을 참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