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國秋光暮 驚寒雁陳高 憂心轉輾夜 殘月照弓刀 한 바다에 가을 빛 저물었는데, 찬 바람에 놀란 기러기 높이 떴구나. 가슴에 근심 가득 잠 못 이루는 밤, 새벽달은 활과 칼을 비추는구나.